7일 서울시 목동종합운동장 협회 사무실에서 개최

<한국마라톤협회 2017년 시무식을 마치고 단체로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주현회장과 강인모부회장이 축문소지를 불태우며, 한해동안 마라톤 회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하고 있다.>

국내 첫 마라톤 동호회이자 유수 아마추어 마라톤 마니아로 결성된 (사)한국마라톤협회(회장 김주현)의 '2017년 시무식'을 성황리 개최했다.

7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안양천로 목동종합운동장 스타디움내 자리한 한국마라톤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시무식에는 김주현회장,강인모부회장과 윤찬기(전국가대표)사무국장 등 60여명이 참석,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주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마라톤을 사랑하는 순수 아마추어 마니아들의 모임이 우뚝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회원들의 노고가 컸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이어 "오는 4월 하순께 우리나라 마라톤 협회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한-중간 국제마라톤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미 서너 차례의 현지 미팅을 통해 중국에서만도 2,000여명이 출전할 서울 대회는 한국 마라톤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하게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강인모부회장의 신년고사를 맞이한 축문 낭독에 이어 사무국 직원과 토요달리기(회장 김형균),성북달리기(회장 강인모),일산마라톤동호회(회장 강한주),금천마라톤동호회(회장 황해권),인천 묏골마라톤(회장 김창기) 회원 등이 함께 했다.

뒤이어 한국마라톤협회는 토요달리기의 권병창회원과 일산마라톤의 조광진회원, 성북달려의 박현규회원 등에게 공로상을 시상,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이날 이근순(토요달리기)부회장은 (사)창작수필문인회가 발행한 제19집 ‘가슴으로 듣는 소리<사진>’를 통해 ‘내 짝꿍’을 발표, 눈길을 끌었다.

4반세기 넘게 질곡속에 핀 방초인양, 이 부회장의 곁을 지켜준 주방용 식칼을 의인화시킨 수필은 자신의 삶과 오우버랩하며 재미를 더했다.
<목동종합운동장=송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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