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이달 9일부터 의료기관 이용이 불편한 장애인, 거동불편인, 노인요양시설, 의료취약 경로당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건강 버스'를 주 4회 운영한다.

구강건강 버스는 자가발전기와 구강예방 관련 최신 치과장비(광중합기, 구강카메라, 큐스캔, 매직미러 등)가 장착되어 구강검진 및 상담과 구강위생관리, 노인에 대한 스케일링, 틀니 관리 등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 11월 구강건강 버스 출범식 이후 주 2회 구강건강 버스를 시범 운영한 결과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건강 버스를 이용했던 주민 A 씨는 "입안 상태를 찍은 사진을 보며 자세히 상담도 해주고 나에게 맞는 칫솔질 교육까지 해줘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의료기관 이용이 불편한 장애인, 거동불편인, 노인요양시설, 의료취약 경로당과 초등학교 등 많은 주민이 구강 관련 예방서비스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강화군보건소는 임산부 및 영유아 구강관리, 의치보철 지원사업, 학교 구강보건실 운영, 노인 불소 도포 및 스케일링 사업 등 다양한 치과진료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의 구강 보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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