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내년 1월 8일까지 미세먼지 발생원을 추적 조사하기 위해 고유황 벙커C유, 정제유 등을 사용하는 공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벌인다.

시는 26일 "일반 벙커C유보다 값이 싼 고유황 벙커C유는 황 함유량이 최대 13배까지 높아 미세먼지 발생 등으로 대기 질을 악화시킨다"며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예방 차원에서 지도·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이 기간 10개 업체에서 사용되는 연료용 유류를 직접 채취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에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적발 업체는 형사고발 하고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을 위해 불법 유류를 사용하는 업체를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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