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사업단 저소득계층 자립지원

저소득 주민의 자활을 도모하고, 지역 사회와의 연대 강화를 기조로 한 자활근로편의점이 핑크빛 미래 비전을 예고했다.

대구동구지역자활센터는 최근 지역 저소득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대구광역시 동구 율하동에 자활근로편의점 2호점(CU율하동로중앙점)을 오픈,희망찬 개소식을 가졌다.

대구동구지역자활센터는 대구 최초로 편의점 프렌차이즈 기업인 (주)BGF리테일과 계약을 통해 지난 2월부터 자활근로 편의점을 운영중이다.

이후 꾸준히 수익을 창출하고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어 마침내 2호점을 오픈하게 됐다.

대구동구지역자활센터는 생산적 복지이념으로 저소득 주민의 자활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해 더불어 함께 사는 지역공동체이다.

자활기업은 2인 이상의 수급자 또는 저소득층이 상호협력해 조합 또는 공동사업자의 형태로 탈빈곤을 위한 자활사업을 운영하는 업체이다.

개소식에는 김주한동구청 복지정책과장을 비롯한 전태수 대구광역시자활센터협회장,오승용 (주)BGF리테일 경북영업1팀장,자활참여 주민 등이 참석해 자활근로사업단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자활근로편의점은 높은 수익성과 안정적 창업지원으로 지역 저소득 주민들의 고용과 창업을 동시에 창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편의점의 특성상 기존 지역자활센터의 근무조건과 달리 3교대 근무로 초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편의점 점주가 될 수 있다는 목표를 갖고 1호점과 2호점에 각 8명씩 시간을 조정, 근무하고 있다.

2호점 관계자는 “앞으로 꾸준한 수익 창출로 모범적 자활사례가 되어 자활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비전을 제시했다.
<대구=고재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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