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속초, 양양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강원도 인제군에 설악산국립공원 뿐만 아니라, DMZ, 대암산 용늪, 백담사 등 지역의 우수한 생태자원과 문화자원 체험을 위한 생태관광 기반시설인 설악산 생태탐방연수원(이하 연수원)이 건립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종완)는 지난 9월에 연수원 신축공사 건축협의를 마치고 본격 착공했다.

연수원은 북한산, 지리산에 이어 3번째로 조성되는 연수원으로서, 국비 120여억원을 들여 인제군 북면 한계리 일원의 27,898㎡ 대지에 150명이 동시에 생태탐방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강의동과 100명의 인원이 체류할 수 있는 생활관동 건물로 건립된다.

이 사업은 2017년 6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가 직접 추진하는 사업으로 생태탐방프로그램에 참여한 탐방객들이 연수원에 체류하면서 지역의 자연, 역사, 문화자원을 현장 체험 할 수 있도록 운영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생태탐방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의 홍성광 탐방시설과장은 “본 연수원은 한국의 대표 국립공원인 설악산을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생태관광거점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속초=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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