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홍영표)의 29일 열린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여당측의 하태경(새누리당)환노위 간사와 정의당의 이정미의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반쪽 국감이 속개됐다.

29일 서울 여의도 환노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국감에서 야당측은 더불어민주당의 한정애간사를 비롯해 야당의원은 전원이 배석했다.

한편, 환노위 피감기관의 업무보고에서 홍 위원장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박승규이사장에게는 "몸이 불편하신 관계로 나오시지 말고, 그 자리에서 보고하라"고 배려해 참관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는 홍 위원장이 19대 환노위 시절 야당의원의 간사를 지낼 즈음 다소 강성 모드를 타던 당시와는 배치된 의정으로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권병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