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과학수사 미래위한 MOU 
국립생물자원관-NFS-국립순천대 업무협약

 
생물자원을 활용한 과학수사는 물론 상호협력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이 활기를 띠고 있다.

국가 생물자원의 보전관리 중추기관인 국립생물자원관(NIBR, 관장 김종천)은 28일 과학수사를 선도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NFS, 원장 정희선)과 광양만권 산업특성 지역거점 대학인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임상규)와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IBR-NFS의 양해각서 체결은 다양한 생물자원에 대한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과학적 감정 및 연구활동을 기반으로 생물자원 관련 법적 증거물의 정확한 동정과 과학적이고 신속한 감정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속적 협력을 통해 국민의 건강 및 안전과 관련된 생물자원의 정확한 동정체계를 구축하여 과학수사에 대한 역량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관련 연구개발 및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상호발전을 위한 연구결과와 실험방법도 공동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국립순천대학교와의 업무 협약을 계기로 국내외 생물자원의 조사 발굴 및 활용 분야의 공동연구 과제 발굴, 인력양성 및 교류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게다가 지역거점대학 활성화와 함께, 그동안 이용이 용이하지 않던 미활용 유용 자생 생물자원의 탐색 및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한 기반 구축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생물자원관과 국립순천대학교는 앞으로 생물자원산업 지원을 위한 공동연구사업 발굴 및 정보 공유, 유관학과 및 연구소의 우수인재 양성, 지원 및 인적 교류 협력을 기하게 된다.

이뿐아니라, 두 기관에 소장된 생물자원(표본, 균주, 추출물 등)에 대한 이용 및 관리 협력, 양 기관 전문가의 상호 방문연구 및 공동연구를 위한 제반 편의사항 제공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생물자원관 김종천 관장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국립순천대학교의 업무 협약으로 생물자원의 발굴 확보 활용뿐만 아니라 과학적 수사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 관장은 또 "관련 연구원과 대학 등을 연계함으로써 국가 생물자원의 관리기관인 국립생물자원관의 역할 및 연구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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