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8일 적성면사무소서 발대식

<조용성서장과 강계영생안과장 등이 '감악산 안전지킴이' 발대식을 뒤로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전지킴이, 4명씩 6개조 주말에 2회 순찰

국내 산악지형 내 최대 전장의 출렁다리가 설치된 해발 675m 감악산을 무대로 행락철 수호천사로 활약할 안전지킴이가 출범했다.

파주경찰서(서장 조용성)는 8일 적성면 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감악산 등산로 안전 확보를 위한 ‘감악산 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조용성경찰서장, 강계영생활안전과장, 전달진적성파출소장 등 경찰 관계자 10명과 서범석적성면장, 주권순주민자치위원장, 이윤희이장협의회장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 추진경과 보고 및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신설되는 ‘감악산 안전지킴이’는 적성파출소 내에 위치하고, 총 24명으로 구성돼 운영하며, 4명씩 6개조로 편성해 감악산 등산로를 주말에 두차례씩 순찰한다.

‘감악산 안전지킴이’는 등산로 순찰활동을 벌이고, 안전시설을 점검해 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감악산 등산객들이 몰리는 가을철 단풍맞이 축제기간에는 질서유지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국내 산악지역내 최대 전장을 자랑하는 감악산출렁다리의 위용<사진=파주시 제공>

오는 20일 임시 개통할 ‘감악산 출렁다리’는 사업비 28억 원을 들여 적성면 설마리 감악산 운계 폭포에 길이 150m, 폭 1.5m 규모로 조성됐다. 

감악산의 양쪽 계곡을 서로 연결한 현수교 형태로 국내 산악 지형내에서 가장 길어 가을이면 선풍적 인기를 예고한다.

초대 김옥자 감악산 안전지킴이 대장은 “감악산 안전 지킴이 활동으로 등산객 안전을 확보해 감악산을 다시 찾고 싶은 명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성 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감악산 안전 지킴이의 등산로 순찰 활동과 시설물 점검은 등산객들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주=최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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