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진 양희은 김창완밴드 안치환과 자유,한영애 등

세계 최대 美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볼만한 곳 50선에 뽑힌 임진각의 평화누리 뜰에서 인기가수와 뮤지션이 9월 초가을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최대 포크음악 축제 '파주포크페스티벌'은 3일 오후 5시부터 '통일의 길목' 현지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2만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롭게 펼쳐졌다.

파주시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와 죠이커뮤니케이션이 주관하는 '2016 파주포크페스티벌'에는 양희은, 김창완, 한영애 등 포크 가요계의 거장들과 YB, 안치환, 김창기 밴드, 김목경, 채환 등 감성 포크 대표 주자들이 출연했다.

<평화누리와 하모니를 이룬 석양의 황홀경>

양희은은 제1세대 포크 싱어로 70년대 통기타와 청바지가 상징하던 전설적 여성 싱어송 라이터이며 '아침이슬', '한계령', '하얀 목련' 등 수많은 포크 명곡의 주인공이다.

'아니 벌써'로 유명한 산울림 밴드의 리더 김창완은 1983년 산울림이 해체된 이후 작년까지도 끊임없이 앨범을 발표한데다, 연기자와 방송인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영애는 '소리의 마녀'로 불리는 가창력을 소유했으며, 최근에는 MBC TV  '나는 가수다'에서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그 밖에 40여 개의 패밀리존에서는 온 가족(4인 기준)이 텐트를 치고, 임진각평화누리공원을 바라보며 포크페스티벌을 즐길 수도 있다.
<임진각 평화누리=최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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