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농업용수 공급위한 선제적 대응

가뭄대비 안전영농 용수대책 가동

가뭄발생 예상 지역에 대한 인력과 장비투입 계획을 수립,점검키로 했다.

경남도는 최근 계속되는 폭염과 마른장마로부터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가뭄대비 안전영농 용수공급대책을 발표했다.

기상청 발표에 의하면 8월 중순까지 농작물 가뭄 해소에 흡족한 강수 전망이 예상되지 않는 가운데, 지난 19일까지의 강수량은 985.7㎜로 평년의 87.1%(평년 강수량 1,131.3mm) 수준이며, 최근 2개월 누적강수량은 286.9mm로 평년의 61.6%(평년 강수량 465.9mm)로, 가뭄 위기경보 수준은 ‘주의’ 단계에 이른다.

에에 도는 가뭄징후가 예상될 것을 감안하여 지역별 강수상황과 저수율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가뭄발생 예상 지역의 인력·장비 투입 계획을 수립·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가뭄 발생 시에는 피해지역에 민·관·군 보유 장비와 인력 총동원하여 양수·급수실시하고, 관정개발, 하상굴착, 간이보, 저수지 양수저류, 들샘파기, 물차공급 등 용수원을 확대·개발하여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 없도록 추진 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안전영농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올해 다목적농촌용수개발에 11개지구 453억원, 수리시설개보수사업에 78개지구 643억원, 지표수보강개발사업에 13개지구 96억원을 투입하여 항구목적의 사업을 시행중에 있다.

특히, 가뭄예상지역에 관정개발, 저수지준설, 양수지 설치를 위한 한발대비 용수개발사업에 지난 2015년도 하반기부터 164개 지구 73억 원을 투입하여 가뭄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는 8월 말까지 비가오지 않아 초기 가뭄발생시 긴급 국비지원건의와 예비비 확보를 통한 빠른 예산투입으로 가뭄극복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농업정책과장을 중심으로 농업용수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하여 긴급상황에 대처할 계획이다.

이종률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지난 19일 사천 외구저수지를 방문하여 “농업인들의 안전영농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에 저수지 저수율 확보·유지 등 모든 대책을 동원 할 수 있도록 농어촌공사 경남본부에 협조 요청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가뭄으로 인한 용수공급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도민여러분의 단계별 가뭄상황에 따른 국민행동요령에 맞추어 한 방울의 물이라도 아낀다는 생각으로 절수운동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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