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지, 2300억원 투입 환경명소화
녹색관광단지 실행계획 사업 추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는 2013년까지 2,300여 억 원을 들여 매립지를 환경관광 명소로 조성할 전략이다.

이를 위해 매립지공사는 올해 안에 녹색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실행계획을 세우고 재원조달 등 사업추진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매립지공사는 이어 폐자원 에너지타운 부지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 1일 1200t 규모의 가연성폐기물 전처리시설(1단계) 설치에 나설 예정이다.

또 이를 연료화하는 고체 폐기물 연료화기술(RDF) 전용보일러시설 설치 등 가연성 폐자원에너지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매립지에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수영장과 승마장을 만들고, 서해안 낙조를 볼 수 있는 시설 등을 갖추는 것도 고려 중이다.

아울러 2017년까지 수도권매립지에서 1일 6226G㎈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을 조성한다는 목표도 세워놓고 있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수도권매립지를 세계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들어 영구적인 매립지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동력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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