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서울서 '제22차 한-인도네시아 산림협력위원회'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목재바이오매스 시험림 조성, 산림휴양 시범사업 등 산림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2일 서울 산림비전센터에서 인도네시아 산림환경부와 '제22차 한-인도네시아 산림협력위원회'를 가졌다.

양국 수석 대표로는 산림청 김용관 해외자원협력관과 인도네시아 산림환경부 아구스 유스티아또(Agus Justianto) 자원경제 수석자문관이 참석했다.

양국은 ▲인도네시아 스마랑에 목재바이오매스 시험림 조성 ▲롬복 산림휴양·생태관광 시범사업 ▲불법목재 이용금지 등 목재 합법성 증명제 실시 ▲산림직업학교 자매결연 교류 등 양국 산림협력을 다각화하기로 했다.

특히, 목재바이오매스 시범사업이 바이오매스 연료 적합성·경제성 등이 뛰어나 양국 대표 협력 모델 사업으로 발전시키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인도네시아 스마랑에 진행 중인 목재바이오매스 시범조림사업은 현재 1000ha 규모의 조림이 완료됐으며 올해 200ha 규모의 벌채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2021년 제15차 세계산림총회' 한국 유치 협조에 관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김용관 해외자원협력관은 "인도네시아는 산림자원개발을 넘어 산림휴양, 기후변화 대응 등 협력이 다변화 되고 있는 산림분야 최대 협력국"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산림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진출 기업을 지원하면서 다변화하는 국제 산림 이슈에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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