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제14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대상수상 작품‘노을속으로’(박재성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계 모습 등을 주제로 ‘제15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국립공원의 자연경관과 이용모습, 자연생태, 역사문화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해 자유롭게 출품이 가능하며, 총 80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참가 접수는 사진접수 시스템(contest.knps.or.kr)에서 7월 17일부터 8월 15일까지 받으며, 궁금한 사항은 전화(02-3279-2843)로 문의할 수 있다.

공모결과 선정된 대상 작품에는 환경부장관상과 500만원의 부상을, 최우수상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상과 300만원의 부상을 각각 수여하는 등 총 4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올해 공모전은 그간 작품 접수가 부진했던 계룡산, 속리산, 치악산, 오대산, 월악산과 올해 2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태백산에 대해 특별 부문으로 나눠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알리고 환경보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점을 감안해 촬영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자연훼손, 동물학대, 통제구역 출입 등의 위법여부를 철저하게 규명해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장관리 경험이 풍부한 내부 직원의 사전 검토와 외부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수상작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은 1993년부터 시작했다.
지난해 제14회 대회까지 총 5천여명이 참가해 2만8000여점이 출품되는 등 국내 최고의 자연·환경 분야 사진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역대 수상 작품은 국립공원관리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추구하는 정부3.0의 취지에 맞게 비상업적 용도의 개인 활용이라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역대 수상작 중 엄선된 작품으로 검찰청, 법원, 지자체, 병원, 수감시설 등에 찾아가는 사진전시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정장훈 홍보실장은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담은 우수한 작품이 많이 출품되기를 희망한다”며 “당선작은 국립공원의 가치와 자연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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