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암태면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추포해수욕장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실시된 이날 활동에는 의용소방대, 마을주민, 암태면사무소 직원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해수욕장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 약 7톤을 수거하고 관광지 주변 및 주요 도로변의 잡초제거 작업도 실시했다.

추포해수욕장은 모래사장이 반원으로 둥글게 펼쳐져 있어 경사가 완만한 아늑한 느낌을 주고 특히 수평선 너머로 지는 아름다운 낙조와 상쾌한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곳으로 유명하다.
 
신안군은 15일부터 개장을 시작으로 오는 8월13일까지 33일간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날 환경정화에 참여한 의용소방대원과 마을 주민들은 "해수욕장 운영기간 동안에도 지속적인 정화활동을 통해 깨끗한 해수욕장 환경 제공으로 다시 찾고 싶은 암태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안=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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