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창단식에서는 차 군수의 축사와 기념사에 이어 22명의 주부승마단원들에게 위촉장과 단체모를 증정하고, 기념촬영이 진행돼 승마단의 첫걸음을 축하했다.

앞으로 ‘함안군 홍보대사 주부승마 봉사단’은 1년간 군 말산업육성공원 내 승마대회, 지역축제 등 군과 전국의 각종 행사, 주부모임, 개인 활동 시 함안군을 비롯한 말산업육성공원, 함안승마장을 홍보하는 지속적인 활동으로 건전한 봉사 분위기를 조성하게 된다.

군은 이들의 보다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위해 함안승마장에서 1개월 간 무료 승마강습을 지원하고 말에 대한 이해와 승마효과 등을 직접 체험케 할 계획이다.

가정주부를 대상으로 승마레포츠를 활용한 여가선용과 봉사활동을 함께 접목시킨 새로운 형태의 봉사단체 조직으로 주부들에게 대외활동 등을 통한 지역사회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체력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차 군수는 창단식에서 “함안군은 미래 선진 레저로 각광받을 말 산업을 일찍부터 준비해왔으며, 함안을 전국의 말 산업 메카로 중점 육성하고자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시기에 함안군 홍보대사 주부승마 봉사단원으로 선발된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함안승마장이 여러분의 든든한 응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군말산업육성공원(함안군 가야읍 봉수로 478) 내에 위치한 ‘함안승마장’은 15만 여㎡의 부지에 45억여 원을 투자해 2012년 말 착공해 2014년 완공하고, 지난해 11월 개장됐다.

시설로는 마사동 56칸(1,144㎡)과 실외승마장 3개소(8,806㎡), 실내승마장 2동(4,166㎡), 외승코스(1,300m), 관리사 1개소 등을 갖추고 있다.

그외 학생 승마체험, 직장인을 위한 야간승마강습반 등을 운영해 군민의 체력 증진과 건전한 여가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함안=정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