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을 소중히'란 가치실현에 앞장서는 (사)무궁화복지월드(www.mworld.or.kr)는 최근 라오스 오지마을 학교 건립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지사 천안지구의 희망나눔 천안센터를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권처원 대한적십자사 천안지구협의회장과 김수철 SGI천안지역장, 노경빈 다문화분과위원장, 이숙희 여성분과위원장, 양명준무궁화복지월드의 양명준사무국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대전세종충남지사는 국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라오스에 지속적으로 ‘물과 위생사업’을 전개,호평을 얻고 있다.

이는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의 글로벌 물과 위생구상(GWSI, Global Water Sanitation Initiative)의 일환으로 전세계 104개국 적십자사와 함께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80개국의 보건과 위생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이다.

 
올 처음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대전세종충남지사는 담당 지역인 라오스에서도 오지인 잠빡삭주 빡성시 반디마을에 학교를 건립하기로 추진중이다.

무궁화복지월드는 이에 박근혜정부의 사회공헌(CSR)에 발맞춰 적극 참여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평소 무궁화복지월드는 국내 벽지 산간에 있는 작은 학교를 위해 ‘무궁화 책날개운동’(도서기증)을 펼치고, 문화 운동인 ‘찾아가는 해돋이 음악여행’ 등을 한국SGI(이사장 김인수)와 함께 후원하고 있었던 터라 의미를 더했다.

권처원 대한적십자사 천안지구협의회장은 “그 동안 하지 않았던 사업이라 걱정이 많이 됐는데, 이렇게 도와주셔 감사하다"면서 "라오스에 건립할 학교를 위해 모아준 고마운 마음을 꼭 전하겠다”고 말했다.

무궁화복지월드 관계자는 "아직 추운 겨울은 끝나지 않았지만 따뜻한 마음이 모여 벌써 봄이 온 듯 하다"며 "무궁화의 향기가 은은하게 퍼지듯 마음의 봄을 나르는 무궁화복지월드의 걸음이 점차 바빠질 것같다"고 덧붙였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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