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산불 초동 진화를 위해 산불진화 헬기를 임차해 강진종합운동장에 상시대기 중이다.

이번에 배치 될 산불진화 헬기는 1,000ℓ(5드럼)의 물을 담수할 수 있는 기종이며 공동으로 3개 군(강진,영암,장흥)이 임차하여 전라남도에서 1억 6천만원을 지원, 각 3개 군이 1억2천6백만원씩 공동으로 부담해 배치할 예정이다.

봄, 가을 산불조심기간 총 160일(봄 1.23.~5.22, 가을 11.1~12.9)임차헬기를 배치하여 골든타임(15분)내로 현장에 도착, 초기에 산불을 진화하여 산림 및 인명 피해를 줄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2015년 전남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53건으로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3번째로 산불발생이 많았으며 그 중 전체 발생건수의 53건 중 35건(66%)이 봄철 3,4월에 발생했다.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 16건(34%), 논·밭두렁 소각 14건(28%)이 대부분이었고 소각산불은 주로 60대 이상 지역 농·산촌 주민에 의해 발생했다.

이에 김영기 해양산림과장은“소중한 인명과 산림자원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들도 산림보호를 위해 논·밭두렁, 산림 연접 주택 등에서 절대 소각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강진=박광일 기자>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