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의 환경부장관은 7일 "정부가 추진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은 어느 정권이 들어서도 해야할 가장 시급한 당면 과제"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전국 시도.시군구 부녀회장 워크숍에 참석, 녹색생활실천과 미래사회라는 특강을 통해 "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제기하고 나선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해 미국이나 일본, 선진국들도 앞다퉈 참여하고 있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살리기 역시 환경을 살리기 위한 시도이고, 환경이 살아야 경제도 살아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지금 돈을 투자해서 하천과 강을 정비하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하게 된다"며 "자연재해가 선진국보다 후진국에 많이 피해를 주는 것을 보더라도 이제 환경에 대한 투자는 모든 일에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녹색성장은 환경과 경제의 상생을 구체화한 것으로, 환경을 훼손하는 것이 아니라 개선하는 경제성장이 이뤄져야 하고, 환경을 새로운 동력으로 삼는 경제성장이 돼야 한다"며 2030년까지 에너지 자립도 65%, 환경성과지수 전 세계 10위권 진입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어머니들이 헌신적으로 나서주면 우리 환경도 되살아날 수 있다"면서 "새마을운동이 새로운 녹색운동으로 승화해 세계 일류 코리아를 일구는 데 주부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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