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공모전서 권주호-신승화팀 수상

<권주호-신승화(사진 오른쪽) 팀>
숙명여대 초입 B커피숍에서 만난 두 아르바이트생이 한 국영기업 공모전에서 입상해 캠퍼스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한국항공전문학교에서 갓 졸업한 권주호군과 가천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신승화학생(지도교수 김성래)이 최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문화 영상콘텐츠 발굴을 위해 개최한 ‘디지털영상애니메이션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품에 안았다.

환경재앙으로 일컫는 엘니뇨와 라니냐 등을 소재로 다룬 수상작 ‘1%의 변화’는 디지털애니메이션으로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줄여 지구를 지키자는 계도성 환경소재를 담고 있다.

신승화 학생은 “1%의 변화를 위해 99%의 노력이 필요할 때가 있다.하지만 가끔은 1%의 관심이 99%의 변화를 가져오기도 한다”며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취지에서 동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또한 나레이션을 맡은 권주호군은 아르바이트로 시간이 태부족했으나 3,4시간의 짧은 준비에 그쳐 큰 기대없이 녹음을 했다며 후일담을 귀띔했다.

 <스크린샷의 한 장면> 
<제2회 한국지역난방공사 '디지털영상애니메이션공모전' 장려상 수상작의 한 장면>
이번 공모전은 ‘행복한 에너지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디지털영상과 디지털애니메이션 2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1차 네티즌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20점의 작품이 선정됐다.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원 외에도 수상작이 다양한 홍보용 문화콘텐츠로 활용되는 기회가 주어진다.

날로 심각해진 기후변화를 아이템으로 발굴한 신승화 학생은 “등록금을 마련할 작은 도전이 입상해 매우 기쁘다”며 함께 나레이션을 맡아준 주호 선배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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