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부, 환경공단, 관계기관 참여

 
<발제를 하고 있는 이시진환경공단 이사장>
지속가능한 가뭄극복을 위한 물절약 실천과 노후 상수도 관로 정비사업의 필요성에 포괄적인 토론이 이어졌다.

국회의원 회관에서 24일 '가뭄극복,상수도관에서 새는 물부터 줄여야 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가뭄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는 환경노동위 소속 권성동국회의원 주최아래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지자체를 포함한 학계,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국회 토론회는 경제-환경적 가뭄극복 방안과 상수도관망 정비사업을 통한 가뭄극복 사례 등에 대해 심도있게 숙의했다.

환경공단(이사장 이시진)은 영월군과 정선군에서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통해 유수율이 사업 초기인 지난 2011년 33.4%와 34.8%에서 올해 8월 기준으로 각각 92.1%와 90.4%로 약 3배 가량 향상됐다고 발표했다.

 
또, 해당 기간 누수량 감소로 절감된 수돗물 양은 영월군 860만t, 정선군 1,680만t으로, 이로 인해 고질적인 올해 가뭄에 영월군, 정선군은 물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일련의 사례와 같이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통한 수자원 확보가 가뭄 극복을 위한 가장 경제적이고, 환경친화적인 향후 대책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권병창 기자/사진=환경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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