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 호텔조리과 교수(지도교수 김해룡)와 학생 20명은 최근 구정면 소재 경로당을 찾아 학교에서 배운 제빵기술로 앙꼬빵을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세 번째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가졌다.

지난 12일 처음 시작한 재능 나눔 봉사활동은 구정면 며느리봉사단과 함께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어르신들의 1일 손주가 되어 말벗도 되어주고 노래도 함께 부르며 행복을 나누는 봉사이다.

노용우(호텔조리과 1학년) 학생은 “어르신들을 찾아갈 생각에 매번 실습시간이 즐거워지고 학교생활에 즐거운 추억을 하나 더하게 되었다”며 “아직은 작은 재능이지만 나눔의 기쁨은 크다”고 말했다.

이건길 학산3리 노인회장은 “학생들이 만들어준 빵이라 더 맛있고 잠시나마 학생들과 교감을 나눌 수 있어 즐거웠다”며 흐뭇해했다.
<강릉=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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