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에 서식하는 다슬기 자원 증대를 위한 방류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최근 태화강 망성교 상류 삼형제바위 인근 수역에서 다슬기 종묘 129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하는 다슬기 종묘는 크기 0.7cm 이상으로 전염병 검사기준을 통과하여 질병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한 건강한 개체들이다.

다슬기 종묘는 1∼2년 만에 성체로 성장하고 하천 바닥의 찌꺼기와 자갈의 이끼 등을 먹이로 하기 때문에 '하천의 청소부'로 불리며 하천생태계의 수질정화 및 환경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반딧불이 애벌레의 주요한 먹이로 알려져 있어 태화강 인근 반딧불이의 복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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