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30일 국토교통부 제1차관(김경환)이 참석해 충남 서부권 지역의 극심한 가뭄 해소 방안으로 시행하는 '보령댐 도수로 건설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지난 9월24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충남 서부권 지역 가뭄 극복을 위해 금강 물을 보령댐으로 공급하는 '보령댐 도수로 건설사업'을 결정한 후 한 달 만이다.

오늘 착공식에서 김경환 차관은 "금번 사업은 충남 서부권 지역의 가뭄 대처를 위해 범정부적으로 긴급히 추진중인 사업"이라며 "공사과정에서 모든 대책을 강구해 3월부터는 용수공급이 개시될 수 있도록 차질없는 추진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령댐 도수로 건설사업은 관로 21㎞, 취수장 1개소 등에 625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금강 백제보 하류에서 하루 11만5천톤의 물을 취수한 뒤 보령댐 상류에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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