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흥덕구 옥산면의 하수를 처리하는 공공하수처리장이 지난 9월 3년여 만에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총 327억원을 투입해 옥산 공공하수처리장(Q=2,600㎥/일)을 건설하고, 하수관거(L=21km)와 배수설비(894가구)를 설치한 사업이다.

옥산 공공하수처리장은 하루 2,6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됐고 하수관로는 옥산면 가락리⋅오산리⋅덕촌리⋅신촌리 일원 5.2km 구간에 설치됐다.

그동안 이 일대 900여 가구에서 나온 생활하수는 가구별로 설치된 정화조 등을 거쳐 방류돼 미호천 수질 오염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청주시는 옥산 공공하수처리장으로 하수를 유입하는 가구는 사용개시 공고 절차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부터 톤당 165원의 하수도사용료가 부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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