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양주시 장흥군 울대리 송추폭포, 오봉 및 여성봉에서 낙뢰사고에 의한 다수 인명사고에 대비한 종합훈련을 28∼29일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소방헬기 2대를 비롯한 산악구조장비 다수와 특수구조 대원 30명, 양주소방서 전직원, 의용소방대 30명, 의정부성모의료진, 양주시청 및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을 포함한 총 130여명이 투입된다.

훈련은 북한산 등 주요 명산이 밀집된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관할 지역에서 발생가능성 있는 낙뢰사고로 인한 다수 사상자 발생을 가상, 출동부터 등반, 구조, 응급처치 및 이송까지 실시간으로 동시 진행했다.

실제로 이번 훈련의 모티브가 된 낙뢰사고가 지난 2007년 7월 29일에 북한산에서 발생해 5명이 사망하고, 수 십명이 크게 다치기도 했다

28일 훈련 당일 북한산 오봉정상에서 68세 조모씨가 사진 촬영 중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에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오봉정상에 발생한 가상환자를 구조하라’는 상황처리를 위해 등반하던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은 ‘훈련같은 실제상황’으로 현장에 급파한다.

평소 정해진 매뉴얼대로 헬기를 요청하고, 헬리EMS팀과 함께 병원으로 긴급 항공 이송하는 실전훈련을 통해 위중한 시민을 극적으로 구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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