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공원 결정 후 10년이 지나도록 조성하지 못하고 있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4곳에 대해 민간 사업자의 제안을 수용했다.

민간자본으로 도시공원을 조성하게 될 곳은 상당구 영운동 일원 영운공원(11만9111㎡), 서원구 모충동 일원 매봉공원(41만3883㎡), 서원구 수곡동 일원 잠두봉공원(17만6880㎡), 청원구 내덕동 일원 새적굴공원(13만803㎡) 등 4개 공원 84만677㎡이다.

도시공원의 민간개발은 5만㎡ 이상의 도시공원을 70%는 공원을 조성해 청주시에 기부하고, 나머지 30%는 주거·상업·녹지지역에 허용되는 비공원시설로 개발된다.

현재 민간 사업자가 제안한 비 공원시설은 공동주택으로 총 사업비 1조1400억원을 투입해 영운공원에 890세대(민간사업자: 대승디엔씨), 매봉공원 1960세대(CSF), 잠두봉공원 1343세대(리드산업개발), 새적굴공원 712세대(메이플) 총 4905세대를 짓게 된다.

청주시는 4곳 도시공원에 대해 제안서 수용은 했으나, 공원부지에 대해서는 도시공원위원회, 비공원시설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은 다음 협약 체결 후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게 된다.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