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국가 환경외교 증진
범지구적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발전 기여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IUCN 아시아지역보전포럼 (IUCN Asia Regional Conservation Forum)이 개최되고 있는 태국 방콕에서 태국 자연자원환경부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국과 양국 보호지역 관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국립공원 및 보호지역 관리, 조사․연구, 보전 분야에서 보다 발전된 양국 간의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해 이뤄졌다.

두기관 간 교류협력은 지난 ‘12년 4월 공단 본부, 덕유산, 지리산, 종복원기술원에서 진행되었던 태국 자연자원환경부 대표단의 ’한국의 선진 국립공원 관리 시스템 벤치마킹‘에서부터 시작됐다.

이후 세계국립공원청장회의 (‘12년 9월), 아시아공원총회 (’13년 11월) 등 보호지역과 관련된 주요 국제회의를 활용하여 양국은 지속적으로 국립공원 및 보호지역 관리 경험과 지식 공유의 기회를 가졌다.

양해각서 체결 시, 앞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태국 자연자원환경부와 생태관광, 자연자원 관리 및 생태계 복원, 탐방객 관리 등과 같은 분야에서 보호지역 관리 경험 및 지식을 공유, 공동연구 수행, 전문인력 교환 및 상호방문 등을 추진키로 했다.

양해각서 체결 이후 첫 번째 공식행사로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태국 자연자원환경부는 IUCN 아시아지역보전포럼에서「미래를 위한 보호지역 (Protected Areas for Our Future)」부대행사를 함께 개최하여 보호지역의 가치 및 중요성, 접경협력의 필요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박보환 이사장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태국 자연자원환경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국가의 환경외교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양국의 보호지역 관리 시스템 발전을 도모하여 범지구적 생물다양성 증진 및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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