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휴먼재단(이사장 이재후)은 오는 11일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제3회 DMZ 평화통일대장정’ 발대식을 광화문 광장에서 14박15일의 힘찬 첫발을 내딛는다.

평화통일대장정의 첫 시작은 2013년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전국 대학생들이 함께 휴전선 길 155마일을 함께 걸으며 도전하는 의미를 갖고 시작됐다.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15박 16일간 350km를 걷는 이번 대장정은 고성 통일전망대를 시작으로 인제, 양구, 화천, 철원, 연천, 파주를 거쳐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완주식을 갖게 된다.

 
또한, 대장정 기간 중인 7월 18일은 대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화천 평화의 댐에서 평화통일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며 원정대 조별 장기자랑과 다양한 축하공연들로 꾸며진다.

엄홍길 대장은“도전하지 않는 젊음은 그저 낭비일 뿐이다”라는 구호아래 대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분단 조국의 역사적 교훈을 갖는데 좋은 교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000여명의 대학생 지원자들이 체력테스트와 면접을 통해 110명이 선발 되었으며,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km당 기금을 적립하여 네팔 지진 피해돕기 성금을 마련해 나눔 문화를 실천한다.

이번 발대식 행사는 11일 오전 10시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되며, 2015 제3회 DMZ 평화통일대장정은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에서 후원한다.
<허 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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