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군수 고길호)이 축제식 새우양식장 관리강화에 나섰다.

신안군이 새우양식장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한것은 허가를 받지 못한 양식장이 난립하여 무질서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신안군은 관내 새우양식장 176개소 중 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새우를 키우고 있는 양식장 60개소에 대한 유형별 분석을 모두 마치고 이들 양식장의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안군은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허가를 받을 수 있는 양식장이 40여 개소에 이른다고 밝히고 이들 양식장에 대해서는 최단기일 내에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이어 유지(구거)등을 무단 점유하여 시정에 상당시일이 소요되는 양식장에 대해서는 양식 종료 후 원상회복토록 지도할 방침이다.

신안군 해양수산과는 이와 같이 허가를 받지 않는 양식장이 발생하는 이유는 양식기간(6월)이 매우 짧은 특수함도 있지만 무엇보다 허가절차가 까다롭다고 느끼는 어업인이 대다수라고 밝혔다.

신안군 새우양식은 연간 2,011톤, 318억원을 생산하며, 전국 새우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양식새우 주생산지이다.
<신안=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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