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수목이 울창한 포천시 영중면 금주저수지 인근 숲에 막바지 이소(離巢)를 앞둔 어미 소쩍새가 어린 새끼에게 먹이를 먹여주고 있다.

몸길이는 18~21cm 정도로 몸통은 회갈색이며, 갈색 검은색 회색으로 나뉘고 두 눈은 노란색이다.
날개 밑부분은 회백색을 띄고 있다.

야행성으로 심야에 활동하는 소쩍새는 어린 새끼에게 쥐 등을 먹이며, 영양을 보충해주는 것으로 알려진다.

예로부터 이 소쩍새의 울음소리로 그 해의 풍년과 흉년을 점치기도 했다는 풍문이다.
새가 ‘소쩍 소쩍’ 하고 울면 흉년이 들고, ‘소쩍다 소쩍다’ 하고 울면 풍년이 든다는 전언이다.

한편, 소쩍새는 다른 올빼미과의 조류와 함께 천연기념물 제324호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포천=엄평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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