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소는 충청지역에서 생산한 국내산 바지락 종패를 전북 고창 등의 양식지역에 공급하기 위해 지난 19일 두 지역의 지자체와 수협, 어촌계 관계자들이 모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중 FTA 체결이 국내 수산업에 미치는 영향, 국내 바지락 종패 생산 및 양식지역 입식 상황, 바지락 산업의 전반적 동향 등을 갯벌연구소에서 설명했다.

바지락 종패 수요자인 전북 고창에서는 여름철 폐사 위험 감소를 위해 5월말 이전에 종패 공급(각장크기 2.8cm 이하), 종패가격 인하(kg당 1500∼1600원), 종패 공급지역과 양식지역 간 직거래에 의한 비용절감을 요청했다.

바지락 종패 공급자인 충남에서는 종패 가격을 낮출 경우 현재 단가와의 차액 지원, 종패공급량을 1.5배 증대할 수 있도록 종패장 조성, 종패 관리기술 연구 및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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