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IST(프란츠박과학기술연구소),26일 킨텍스서 세미나 개최

 
 
<박춘근연구소장이 독일 GIT 관계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최첨단 중입자가속기의 독일 기술과 한국 자본이 손을 맞잡고 세계 시장을 지배한다."
국내 일부 지자체와 대형병원이 중입자가속기 도입을 앞다퉈 추진하는 가운데 최첨단 독일 중입자가속기 기술 공급사 설립에 파란불이 켜졌다.

세기의 '중입자 가속기'는 중입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암세포에 쏘이는 집도로 치료과정에서 통증이 없고 후유증도 거의 없는 게 장점이다.

X선과 양성자 치료장비도 통증 없이 암세포를 파괴하지만 정상세포가 함께 손상되는 점을 보완한 셈이다.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342길 역삼B/D 5층에 위치한 프란츠박과학기술연구소(FPIST)의 박춘근(디플롬&공학박사)연구소장은 2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의료기술 및 투자세미나를 통해 “FPIST연구소는 5년전부터 독일 중입자가속기 기술도입 및 프로젝트 사업 전반에 걸쳐 한국 과학기술의 미래와 의료 선진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고 술회했다.

 
박 소장은 이어 “2014년 2월 독일의 국립 중입자가속기연구소(GSI)와 기술협력에 대한 업무제휴(MOU)를 체결한후 독일 중입자가속기를 한국에 유치해 암치료는 물론 이를 기반으로 45개 분야의 미래 유망산업 분야에 대한 한독 첨단과학기술단지를 유치,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이를 통해 향후 100만 일자리 창출 등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해 동북아 경제중심이 되는 비전을 실현하는 ‘6T-한독 미래유망 첨단산업단지’를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박 소장은 특히 “관련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현재 독일 중입자가속기 기술의 살아있는 역사로 불리는 GSI의 전 기술총괄 CTO인 아이크호프(Eickhoff)박사, 그리고 지금까지 성공한 독일의 중입자가속기 즉, GSI연구소, 하이델베르크(HIT), 마르부르크(MIT) 등 총 3기의 중입자가속기에 대한 시공 및 시행 총괄책임자(PM)인 베버박사(Dr.Weber)와 협력해 독일의 기술과 한국의 자본이 손잡고, 세계 최고의 중입자가속기 턴키공급회사인 GIT(Global lon-beam Technology) 설립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일련의 과정에 박춘근 연구소장은 “현재 국내에도 많은 지자체와 대형병원들이 중입자가속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에 최첨단 독일 중입자가속기 기술공급회사를 설립해 국민들의 암 치료는 물론 한국 과학기술의 밝은 미래를 준비하고 100만 일자리가 창출되는 ‘6T-한독 첨단산업단지’를 실현하는 기념비적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에 참여한 독일 관계자는 Dr.Hartmut Eickhoff GITGerman GmbH 기술고문(뮌스터대학 핵물리기계 공학박사),Dr.Ulrich A.Weber GITGerman GmbH 기술고문(현 다름슈타트공대 중입자가속기 교수),Andreas Nuske GITGerman GmbH 대표이사,Martin P.-Zellmeier GITGerman GmbH전무이사 등이 방한했다.

한편, 독일제 중입자 가속기는 정상세포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어 다른 장기로 전이만 되지 않는다면 말기 암과 재발 암도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 환자 한 명의 암세포를 제거하는 데 고작 30여분 밖에 걸리지 않는 것으로 소개됐다.
<고양=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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