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와 북한산림복구 사업 추진

아시아녹화기구(운영위원장 고건전국무총리, 상임대표 김동근전 산림청장)는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와 향후 북한 산림복구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북한 산림복구 사업 추진 준비를 위한 양묘장 조성에 의견을 같이했다.

30일 개최된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북한의 훼손된 산림이 살아나야 우리의 산림과 생태계도 건강해질 수 있다는 기본원칙을 확인하고 북한지역 산림녹화를 위한 자본과 정보, 기술 등에 대한 상호 협력과 산림 복구에 대한 계획 수립, 수종개발, 기술지도등에 대한 포괄적 협력관계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아시아녹화기구는 2014년 3월 한반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남북 녹색경제협력을 선도할 민간주도형 국제협력기구로 창립됐다.

2014년 4월부터 대국민 모금 캠페인인 「나무 한 그루, 푸른 한반도」를 전개해 최근에는 ‘1억 모금 기념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오는 4월7일에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아시아녹화기구 추진위원 총회 및 식목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우리 산림을 세계가 인정하는 산림녹화 성공국으로 만든 중심기관으로 현재 북한 산림복구를 실행 할 수 있는 기술 인력과 장비를 보유한 유일한 기관이며 강원도와 경기북부 지역에서 북한 산림복구사업을 대비한 양묘 사업을 전개중이다.
<유영미 기자>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