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착공, 식료·음료 제조업체 등 입주
361명 고용 창출·연간 54억원 수익 전망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능주면 만수·원지리 일원에 조성 중인 폐광지역 경제자립형 '화순식품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착수했다.

군은 157억 원을 들여 능주면 만수리 556번지 일원 13만5841㎡ 부지에 화순식품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화순식품단지조성사업은 정부가 지난 2011년 폐광지역 경제 자립을 위한 개발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하면서 전체 사업비 중 50%인 78.5억 원을 국비지원으로 조성된다.

이에 따라 군은 화순 식품단지지 계발계획 승인·고시를 완료하고 이달 본격 착공에 들어가 2016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식품단지에는 식료품, 음료(도축업, 동물용 사료 및 조제식품 제외) 제조업체가 들어선다.

화순식품단지가 조성되면 361명, 54억 원 이상의 고용 창출과 지역주민 소득 증대는 물론 웰빙소비성향을 겨냥한 식품산업의 육성과 국비지원을 통한 저렴한 공장용지 공급으로 기업유치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화순 식품단지는 광주광역시와 20분 내, 호남고속철도 송정리역과 호남고속도로에서 25분 거리에 위치해 입지조건이 매우 뛰어나다"며 "입주기업에는 조세특례제한법이 규정하는 소득세, 법인세,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의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고 밝혔다.
<화순=강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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