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전라남도 '숲속의 전남' 추진협의회에서 주관한 공모에서 소득 숲 분야 호두나무 식재사업이 선정돼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에 확정된 장평면은 일교차가 크고 배수가 양호한 사질양토 지역으로 전라남도 내 호두나무 재배에 최적지로 알려져 있다.

장흥군과 지역주민은 이러한 지역적 장점을 이용해 식용호두 단지조성을 검토하고, 재배의사가 있는 150여 농가를 대상으로 수 차례에 걸쳐 기술교육과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2013년에는 호두나무 1660본을 239농가에 보급해 식재했다. 현재 14㏊ 규모의 호두나무가 장평면 전역에 식재돼 있다. 이번 공모에 선정돼 23㏊를 추가 식재하게 되면 호두 관련 산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당초 장흥군은 산림소득분야에 황칠, 헛개, 멀꿀, 표고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임산소득분야에 새롭게 호두를 포함해 임산물 6차산업화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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