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마실축제 본격적인 가동 시작

부안마실축제 제전위원회(위원장 김원철)는 최근 부안 석정문학관 세미나실에서 제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축제 장소를 부안읍 일원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 달 29일 축제 일정을 5월1일부터 5월3일까지 결정한데 이어 장소까지 결정함으로써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김원철 위원장을 비롯한 제전위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는 축제종합검토보고, 축제장소 상정 처리, 기타 토의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제전위원회는 2014년 세월호 참사에 따른 국민적 애도 분위기 속에서 제3회 축제를 개최하지 못한 만큼 2015년 마실축제는 부안전통문화를 중심으로 보다 짜임새 있는 준비를 통해 관광객에게 한층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15년 마실축제는 부안읍을 중심으로 부안만의 색깔을 담은 거리형 축제로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부안읍상설시장을 비롯한 상권을 활성화시켜 부안군 전체의 소득을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제전위원들은 토론을 통해 마실축제는 군민이 주관이 되어 운영하는 참여형 축제로써 제전위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부안읍을 중심으로 축제가 개최되는 만큼 제전위원들이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으며, 기획팀을 신설해서 차질 없이 준비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김원철 제전위원장은 “부안읍을 중심으로 한 거리형에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내실있는 계획과 다각적인 홍보전략으로 차별화된 축제를 통해 거리형 마실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라북도 대표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안=박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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