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소방서(서장 김봉식)는 6일 최근 대학 기숙사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한발 앞선 선제적 예방활동으로 인명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부여소방서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만 구랍 14일 연세대 기숙사, 7월 27일 서울대 기숙사, 5월 29일 중앙대 기숙사 등 잇따른 화재발생으로 선제적 예방활동이 절실한 상황으로 이에 따라 본서 소방특별조사반을 통해 예방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중점점검 사항은 ▲소방시설법 및「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에 따른 제반 의무 이행 사항(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소방계획서 작성, 자위소방대 편성, 소방훈련과 교육 등) ▲소방시설 자체점검 실시여부 및 불량사항 조치여부(소방시설관리업자의 거짓점검 여부 등 중점 확인) ▲기타 화재예방 상 필요한 사항 등이다. 

또한 점검결과 불량사항에 대해서는 개학 전까지 수리 완료하게 하며, 소방시설관리업체의 거짓 및 부실점검 행위 등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에 따라 적법조치(행정처분 등)를 할 예정이다. 

김봉식 소방서장은 “연말연시 갑작스레 들뜬 분위기로 인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사전 안전점검 및 자체 화재 예방 등 안전의 생활화가 가장 중요하며 소방특별조사반과 함께 교육훈련을 통해 안전한 부여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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