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김충식)이 2009 대한민국 친환경대상에서 친환경농산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친환경대상추진위원회 및 환경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환경부와 교육과학기술부, 행정안전부,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가 후원하는 상으로, 전현직 장관급 저명인사 28명의 선정위원들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해남군은 전국 최대의 경지면적을 보유한 농업군으로, 군정최대 역점추진사항을 농어업경쟁력 강화에 두고 다양한 친환경정책을 추진해왔다.

이와 관련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지원을 통해 11,003ha의 전국 최대 친환경인증면적을 획득했다.

또한 친환경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땅심 살리기 사업으로 년간 총 60여 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녹비종자 지원, 토양개량제 공급, 객토지원, 유기질 비료 지원 등도 추진했다.

특히 유기농 전문단지를 비롯해 친환경 농업단지 7,383ha 조성, 친환경 실천 농가 인증지원 300건, 각종 농기계 및 시설, 자재 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최대 친환경인증면적, 친환경농업단지 집중 육성 등 친환경농업육성을 위한 자치단체장의 열의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충식 군수는 "해남산업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 나가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유통구조개선에 노력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 "지난해 전국 최대 친환경농산물 생산으로 전남도 친환경농업육성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 친환경 웰빙 농업도시대상 등을 수상하며 자타가 공인하는 친환경농업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5일 서울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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