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3명 대상, 닮고 싶은 리더 설문조사 결과

환경부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상동)이 본부와 소속기관 직원 1,333명을 대상으로 19일부터 22일까지 ‘닮고 싶은 리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본부에서는 실․국장급에서 남광희 자연보전국장이 선정됐다. 과장급에서는 김동진 운영지원과장, 이호중 환경보건정책과장, 정종선 자원재활용과장이 각각 선정됐다.

소속기관에서는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 등 9명이 뽑혔다.

‘조직의 리더로서 간부공무원에게 가장 필요한 항목’에 대한 분야별 순위 조사 결과, 조직운영 분야에서는 ‘직원들간 적정한 업무분장으로 소속직원 전체의 능력을 활용’ 항목이 득표율 25%를 얻어 1위에 선정됐다.
공직의식 및 직무수행 능력 분야에서는 득표율 39%를 얻은 ‘긴급한 현안 발생 등에 대한 위기관리 능력’ 항목이 1위를 차지했다.

직원에 대한 관심과 배려 분야에서는 29%를 얻은 ‘부하 직원들의 고충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항목이 1위로 나타났다.

환경부 공무원노동조합은 이번 조사를 통해 조직의 새로운 비전을 창출하고 즐겁게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면서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환경부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환경부 공무원노동조합은 ‘닮고 싶지 않은 리더’에 대한 투표도 진행했다.

실․국장급의 경우 전체 투표자의 20% 이상, 과장급은 10% 이상 득표할 경우 ‘닮고 싶지 않은 리더’로 선정하기로 했으나 이 기준 이상으로 표를 받은 간부급 공무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동 노조위원장은 “닮고 싶지 않는 리더 득표자가 나타나지 않는 점을 볼 때, 환경부 조직은 간부와 실무직간에 서로 존중하면서 함께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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