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환 한국환경단체협의회 의장(왼쪽)과 김용남 의원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용남 의원(수원병)이 18일 한국환경단체협의회에서 수여하는 '2014 대한민국 환경의정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환경단체협의회는 2007년부터 환경 분야에서 활동한 국회의원 중 문제제기와 성과 측면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인물을 선정해왔다.

김 의원은 올 국정감사를 통해 가축 매몰지가 독성 소독제와 항생제로 오염된 사실을 지적하고, 환경 당국의 개선조치를 이끌어낸 점 등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김용남 의원의 지적에 따라 문제가 제기된 경기 이천, 안성의 매몰지에 대한 심층 모니터링을 실시한 뒤 이설을 검토 중이다.

이밖에도 노후 주유소 토양오염, 기상청 장비구매 유착 비리를 강하게 질타하며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의 스타로 떠올랐다.

자동차 제작사로 지급되던 친환경차 보조금을 소비자에게 직접 줌으로써 체감도를 높이는 제도개선을 이뤄내기도 했다.

김용남 의원은 "의정활동 첫 해에 뜻 깊은 상을 받아 감사한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환경은 현재뿐 아니라 미래세대 생존의 문제와 직결된 만큼 더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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