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장수 빛나는 오케스트라’의 제2회 정기연주회가 8일 저녁 장수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연주회는 오케스트라 42명의 단원이 우노 쳄버오케스트라 문권철 음악감독의 지휘로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베토벤의 에그먼트 서곡 등 총 8곡의 연주를 선보였다.

아이들의 고사리 같은 손에서 만들어낸 아름다운 음악으로 멋진 공연을 선보여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2013년도 11월에 개최된 제1회 정기연주회에 이어 2번째 연주회로 빛나는 오케스트라의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자리였다.

‘빛나는 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장수문화원과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아동·청소년 무상 오케스트라 교육지원 사업으로 장수군이 2013년 4월 거점기관으로 선정돼 올해로 2년째 운영되고 있다.

관내 초·중등 생으로 구성,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그 동안 개인 악기레슨, 합주 및 파트연습, 음악캠프 등을 통하여 실력을 키워왔다.

연주회를 관람한 이재수 부군수는 “그 동안 열심히 노력해 준 단원들이 자랑스럽다”며, “ ‘장수 빛나는 오케스트라단’이 아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음악을 매개로 협동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장수=박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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