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수억 마리의 야생동물들이 인간의 사치와 허영심인 모피때문에 죽어가고 있으며, 모피 1벌을 만들기 위해 수십에서 수백마리의 동물들이 희생되고 있다.

자연상태에서 수십에서 수백km의 생활영역을 가지고 있는 야생동물들을 작은 철창 케이지에 평생 가두고 살아가게 하는 것 자체가 끔찍한 고문이자 동물학대이다.

 
또한, 인간은 모피를 얻기 위해 야생상태에서 덫, 올무 등 불법 밀렵도구를 이용하여 많은 야생동물들을 헤어나올 수 없는 고통과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세계적으로 모피의 반생명적이고 반환경적인 잔인성으로 인해 모피 착용은 더 이상 부러움의 대상이 아니라, 부끄러움과 수치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있다.

하지만, 유난히 우리나라는 아직도 모피의 비인간적인 잔인성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채, 윤리적 소비를 외면하며 세계 최대 모피 수입국 중의 하나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소비되는 모피의 90% 이상이 중국산이다. 중국 농가에서는 특별한 설비나 장비가 없이 살아있는 너구리 등을 산채로 껍질을 벗기고 있다.

동물이 죽으면 사체가 굳기 때문에 껍질을 벗기기도 힘들고 모피의 품질도 훼손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모피의 대부분은 살아있는 동물을 산채로 털을 벗겨 만드는 그야말로 끔찍한 동물학대의 산물인 것이다.

이러한 중국산 모피는 국내에서 ‘퍼트림’(Fur-Trim, 모자 둘레 등의 부분모피장식) 제품 등의 이름으로 국내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그리고 국내에서 판매되는 ‘다운’(DOWN)제품들도 동물학대의 산물이기는 마찬가지이다. 오리털, 거위털, 토끼털도 살아있는 오리, 거위, 토끼의 털을 손으로 뽑아 만들고 있다.

동물이 죽으면 털을 한번 밖에 뽑지 못하므로, 산채로 2-3개월마다 동물들의 털을 뽑는 것이다.

그러한 과정에서 동물들은 산채로 털이 뽑히는 극심한 고통을 당해야 한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모피와 동물털 옷의 불편한 진실을 알리기 위해 아래와 같이 모피반대 캠페인을 펼친다. 

[ ‘모피 반대’ 퍼포먼스 캠페인 ] 

1.일시: 2014.11.30일(일요일) 오후2시30분
2.장소: 2호선 홍대전철역 9번출구 kt올레 대리점앞
3.내용: 모피반대 퍼포먼스(너구리를 산채로 껍질을 벗기는 모습을 재현함), 모피반대 피켓팅, 모피반대 서명, 모피반대 리플렛 배포
4.주최: 한국동물보호연합(http://www.kaap.or.kr)
5.문의: 010-3324-6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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