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도시숲 3년만에 완공




구미시가 일천만그루나무심기운동 일환으로 실시한 ‘인동도시숲’이 3년여만에 완공되면서 ‘선진국형 도시숲’모델로 그린 구미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경북 최초 2년 연속 녹색자금(복권기금) 지원 받아 준공된 ‘인동 도시숲’은 2008년 6월 2일 인동육교에서 인동시립도서관까지 1.1km 첫 준공에 이어 3차 공사 끝에 인동육교에서 구평 국민은행까지 총 길이 3.1km 구간의 인동도시숲이 35억원(복권기금 13억6천800만원)이 투입돼 모두 3년만에 완공돼 25일 준공식을 가졌다.  




특히 인동 숲은 구미시가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으로부터 경북도내 처음으로 2년동안 13억6천800만원의 녹색자금을 지원 받아 완공된 도시숲 공사로 전국 최고의 도시숲 조성 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인동 도시숲은 일반 숲 조성과는 다르게 녹지 폭 15m가운데 인도를 녹지내로 이동 설치 보행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녹지 속 인도설치로 걸으면서 건강증진과 녹색정취를 마음껏 느끼도록 조성됐다.  

그리고 대왕참나무를 비롯해 느티나무, 소나무 등 모두 1천100본의 나무와 영산홍 등 2만6천본의 관목 그리고 4만5천㎡에 대한 잔디식재와 곳곳에 벤치 연식의자 등을 설치했고 현지여건에 맞게 잔디불럭포장 등을 설치 품격 있고 쾌적한 도시 숲으로 변모시켰고 야간에는 산책로에 조명으로 운치를 더하면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인동 도시숲 완공으로 그동안 시설녹지의 무질서한 주차와 열악한 환경을 품격있게 개선하고 첨단국가산업단지에 걸맞는 최상의 정주여건이 조성되면서 녹색성장선도 도시로서 선진국형 도시숲 모델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 준공식에 남유진 구미시장, 황경환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동 도시숲 준공을 기념하는 시민건강 숲길 걷기 행사가 열렸다.
<구미=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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