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까지 연천 전곡리 유적 일원 한마당

 
 
 
 
30만년 전의 구석기 문화체험과 다양한 볼거리를 더한 선사시대 문화축제가 푸른 가을하늘을 수 놓았다.

올들어 22회째 선사시대 체험을 하면서 구석기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제22회 연천 전곡리 구석기축제’가 연천군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개막됐다.

‘전곡리안의 귀환’을 주제로 연천군이 주최하고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축제는 오는 2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축제에서는 타임머신을 타고 30만년 전 구석기 시대로 돌아간 듯한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여행객을 반긴다.

 
 
 
500명이 동시에 둘러앉을 수 있는 대형 화덕에서 돼지고기를 꼬치에 끼워 불에 구워먹는 구석기 바비큐 체험, 원시인 차림을 한 이들의 구석기 퍼포먼스 등이 눈길을 끈다.

한국과 일본, 대만, 스페인, 영국 등 8개국의 구석기 마을을 비교 체험하는 ‘세계구석기체험마을’도 조성됐다.

또 지역문화 전시와 발굴피트, 구석기 볼거리 존, 전곡선사박물관 상설 특별전 등 다양한 전시 행사가 관람객을 붙든다.

 
 
<연천군의회단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천군 환경보호과(뒷줄 가운데가 이연규과장) 직원들이 포즈를 취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천관광 투어, 농경생활 체험, 구석기 둘레길 등산 등도 이채롭다. EBS 딩동댕유치원 공연과 구석기 난타 퍼포먼스, 구석기 게릴라 공연 등은 분위기를 띄운다.
 
입장료는 무료이나 바비큐, 활쏘기 등 일부 체험은 유료다. 연천군 관계자는 “구석기시대와 선사문화를 교육, 놀이, 체험 등을 통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가족중심형 행사로 꾸몄다”고 말했다.
<레저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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