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상수원보호구역의 오염행위 단속을 단 한 차례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김영주) 소속의 한정애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 상수원보호구역 관리상태 평가보고' 결과에 따르면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관리지역인 전남과 경남, 제주도에서 단 한 건의 오염행위 단속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7건을 단속했지만, 22건에 대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정애 의원은 "단속결과 상세 내역과 단속건수가 없는 사유를 제출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정감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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