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 우리쌀 우리문화 초등학생에게 가래떡 나누어
가래떡데이 발상지 되게 할터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언제부턴가 초중등학생에게 시작된 과자소비 행사 날을 바꾸려고 농민과 초등학교가 손을 맞잡았다.  

11월 11일 . 달력엔 농업인의 날이지만 청소년들은 그렇지 않다. 무슨 과자를 선물하고 과자회사에서는 지팡이만한 크기로 선물용을 만들기도 한다.

칠곡장e네 김종근 대표는 “몸에 좋다는 쌀소비는 줄고 풍년 된 쌀 가격이 가마당 2만원이 넘게 떨어지는 시기에 쌀 소비문화도 바꾸어야 한다”며 큰 회사 출근 현관에 가래떡을 준비하여 한 개씩 먹는다면 직원 건강에도 좋고 쌀 소비도 엄청 늘어 날 것” 이라며 “우리 쌀 소비촉진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대구칠곡초등학교 김영섭 교장은 “올해부터 우리학교 아동들만이라도 과자선물을 하지 않고 가래떡을 먹는 원년이 되고 우리학교가 발상지가 되도록 할 것이다” 며 “우리쌀과 아이들이 자연적으로 친화되는 프로그램을 준비 할 것이라” 고 말했다.  

대구인근의 칠곡군 농민들로 구성된 칠곡장e네 회원들은 10일 대구칠곡초등학교에서 쌀 3가마로 가래떡을 준비하여 가래떡 썰기, 쌀품종 알아보기, 우리쌀 우수성 퀴즈, 엄마와 함께 떡볶이 만들기를 개최 한다.
<칠곡=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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