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 부안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서 개최

제11회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이 부안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에서 개최된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오는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차세대 동력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상용화기술과 산업화 방안을 모색하고 동북아의 신재생에너지 R&D(연구개발)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포럼에는 ‘신재생에너지 탄소와 만나다’라는 전략적 의제를 중심으로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국내외 28명의 초청연사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태양광분야에서는 독일 TUV SUD의 Billy Qiu 팀장이 참여해 ESS용 계통연계부분 안정성 평가를 비롯, 국내에서는 한국광기술원 박종복 선임 연구원의 그래핀을 이용한 나노 태양광 모듈 전지의 기술개발 현황 등 관련 기술을 공개하게 된다.

풍력분야는 미국 SWCC Brent Summerville 팀장, 캐나다 Universty of Calgary David Wood교수, 독일 DEWI-OCC Sebastian Flores 등 석학들이 참여해 소형 및 대형 풍력터빈의 인증과 상용화 등에 대한 강연이 펼쳐진다.

연료전지분야 또한, Fumio Ueno 국제연료전지 ISO회장, LANL의 Uchida 책임, 독일 Christopher Hebling, 중국 Wuhan Interpower Fuel Cells의 Zhigang Qi 부사장 등이 참여해 연료전지 상용화 동향에 대한 강연도 펼쳐질 전망이다.

이처럼 세계적인 석학을 초빙해 신재생에너지산업의 국제동향을 살펴보고 상용화기술과 산업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관련 학계와 산업계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내에 입주해 있는 한국기계연구원 재료연구소 등 3개 국책연구기관과 전북대 신재생에너지 소재개발지원센터, 우석대 RIC(지역혁신센터)가 보유한 핵심기술이 전시·소개되고, 현대자동차 연료전지 컨셉트카, 신재생에너지기업 15개 기업이 보유한 제품 등을 전시할 수 있는 홍보의 장도 마련된다.

또한, 포럼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 입주해있는 연구기관에 대해서도 테크니컬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북도가 총사업비 1,050억원을 투입하여 2011년 11월 준공되었으며, 연구-생산-체험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국내 최초의 복합단지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전북을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메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전북의 4대 성장동력산업의 대표적인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제포럼을 더욱 확고히 하여 대한민국을 넘어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세계적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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