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서 개최 194개국 대표단 등 2만여 명 참가

 
 
정연만 환경부차관은 최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리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COP12)' 행사장을 최종 점검했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최되는 총회는 세계 3대 환경협약 중 하나로 다양하게 펼쳐진다.

19일 강원도에 따르면 29일부터 10월17일까지 열리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는 194개 당사국 대표단과 45개 국제기구 관계자 등 2만여 명이 참가한다.

강원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장소에서 열리는 국제적 행사인 만큼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생물다양성협약은 생물자원 보전과 지속가능한 공동노력을 기울이기 위해 1992년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채택됐다.

현재 전 세계 194개국이 가입했으며, 1994년 바하마에서 제1차 총회가 열린 뒤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강원도는 차질 없는 행사진행을 위해 알펜시아 호텔과 콘도 등 14곳을 확보했으며, 총 객실 1862개 가운데 85%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당사국 총회에 투입되는 물품 가운데 일정 부분을 도내에서 생산되는 물품이 사용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강원도 특산품을 판매할 수 있는 강원특산물축전을 행사기간 열 예정이다.
회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오대산 불교문화, 강릉 전통문화, 정선 재래시장 등 체험코스 탐방 시간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행사 개최로 총 4631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760여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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