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김영주) 소속 주영순 의원은 11일 해군 제3함대 흑산도기지를 방문해 해상경계 태세를 점검하고, 추석 연휴에도 고향에 가지 못한채 해상근무를 서는 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주 의원은 군기지 시설을 살펴본 후 간담회를 통해 장병들의 고충과 건의 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해군 제3함대 소속 흑산도기지는 1977년 설치된 이래 흑산도, 홍도 등 주변 50마일 권역의 해상선박을 감시할 수 있는 레이다 장비를 가동하고 있다.

주 의원은 “추석에 고향으로 가지 못했지만, 여러분의 노고로 여러분의 가족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이라며 “남은 군생활 동안 우리나라 서남해안 경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해군 제3함대는 1986년 해군의 작전개념 및 부대구조 개선계획에 따라 부산의 2해역사, 목포 3해역사, 제주 6해역사를 통합하여 창설됐으며, 국가 물동량의 99%가 이동하는 남방해역의 해상교통로를 방어하고 있다.
<국정감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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