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울릉도를 동해안 해양 관광의 중심지로 개발해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62억원을 투입 추진하고 있는 친수공간조성, 관광 모노레일 설치, 심층수 풀장 설치 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서종합개발사업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도서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기반시설 확충 및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도서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의 지속적인 소득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개년 계획에 따라 총 495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현재까지 216억원을 투입, 울릉도를 아름답고 살기 좋은 휴양 섬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 추진 중인‘농가 모노레일 설치사업’은 울릉도내 지형이 급하고 접근이 어려운 농지 20여 곳에 농가모노레일을 설치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농민에게 시간과 비용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포항 인근에 설치하는‘심층수 풀장 설치사업’은 해양심층수를 활용해 즐길 수 있는 풀장으로 울릉도만의 특색 있는 관광명소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15년도 역점 사업으로 저동항 여객선터미널과 2015년 준공예정인 오징어회타운을 직접 연결하는 보행연도교를 설치할 계획이다.

보행연도교가 설치되면 저동항에서 회타운으로 오기 위해 기존의 좁은 해안도로를 이용해야하는 불편함과 교통사고 위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는 제3차 도서종합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2014년 이후 잔여 사업비 279억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및 국회의원등과 공조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이두환 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울릉도에 지속적이고 계획적인 투자를 통해 국제적인 해양관광·휴양지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관광객 유치 뿐 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한 울릉도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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